안녕하세요 님🎶! 두두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11월이네요 🌹

지난주 door 6은 디즈니 100주년 날 보낸 저의 생일 에피소드에 대해 다뤘는데요,

이번 door 7🚪은 디즈니 인턴은 휴무에 뭘 하는지 👀를 공유해드릴게요!

우선 디즈니 인턴은 보통 일주일에 5일 일을 하고, 이틀을 쉬어요.

이틀밖에 안되는 소중한 휴무날에 뭘 하고 보낼지 항상 고민되는데요 🌟

사실 저는 휴무날에 보통 디즈니에 놀러간답니다 >,<

(디즈니에서 벌고.. 디즈니에서 쓰고..)

하지만 디즈니월드 이야기는 방구석 디즈니 투어 🏰 에피소드에서 공유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에피소드는 디즈니 파크 외 다른 곳에 놀러간 경험들에 대해 다뤄보려고 해요.

Day 1부터 Day 7까지 🕰

하루씩 저의 휴무를 공유해드릴게요 🎶

어떤 하루가 가장 재밌었는지 👀 눈여겨봐주세요 <3

가장 먼저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보낸 하루입니다 💫

디즈니 스프링스는 디즈니가 만든 복합 쇼핑센터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디즈니월드 중 할리우드 스튜디오보다 조-금 작은 규모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아주 넓고 구경할 게 많아요.

디즈니 굿즈샵, 디즈니 음식점, 자라, 세포라, 조말론 등 가게가 많아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도 다 돌아보지 못할 정도 🫢

디즈니에 여행오는 게스트들 중 대부분이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디즈니 스프링스를 방문해요. (디즈니 게스트들의 디즈니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해 스프링스를 만들었다는데, 똑똑한 디즈니 🫣💸)

기숙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스프링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휴무날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예요!

특히 저녁에는 항상 밴드 공연이 열리는데, 미국 바이브 가득한 밴드 공연을 노을과 함께 즐기면 정말 행복해져요 🧡

다음은 기숙사인 flamingo village에서 보낸 하루예요.

기숙사 커뮤니티 센터에서 디즈니 영화를 보며 뉴스레터를 썼답니다 🍃

사실 두두인디즈니를 발행하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뉴스레터는 하루 날을 잡고 쓰는데요,

사진을 꾸미고 글을 쓰다보면 행복했던 하루를 다시 사는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

뉴스레터를 쓴 후에는 기숙사에서 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기숙사의 큰 뒤뜰에서 디즈니 인턴들이 모여서 같이 피자도 먹고, 노래도 듣고,

디즈니 캐릭터의 밋앤그릿(캐릭터와 사진찍는 것 🙊)까지!

디즈니 기숙사다운 이벤트였어요. 

사실 공짜 피자를 준다고 해서 달려갔는데 💨

DJ가 디제잉을 하고 사람들이 다같이 춤을 추고, 댄스 배틀도 열린 진짜 도파민 최고의 현장 🫢

미국 파티는 이렇겠구나- 싶었던 재밌는 이벤트였어요!

미국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도 가봤는데요!

좋아하는 밴드인 5Seconds Of Summer(5SOS)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무려 편도 4시간의 버스를 타고 마이애미로 갔답니다 😎

외국 가수의 콘서트는 처음 가봤는데, 한국 콘서트와 정말 다르다고 느꼈어요.

일단 좌석의 모든 사람들이 공연 시작과 함께 전부 서서 공연 내내 방방 뛰면서 공연을 즐겼어요 😂 덕분에 좌석 아니고 스탠딩 같았던..

그리고 관객들이 정말 자유롭게 춤추고 뛰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요, 저도 처음엔 조금 부끄러웠지만 점점 같이 뛰면서 공연을 100% 즐기고 왔어요. 🕺

미국은 모두가 정말 자유롭고 서로를 신경쓰지 않는구나 생각이 들었던 날 👀

너-무 즐겁고 공연 퀄리티도 좋았던 최고의 콘서트였어요!

모두 외국에서 콘서트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콘서트 다음날, 마이애미 여행을 한 날이에요 🌊

Miami Beach 중에서도 South Beach쪽을 구경했는데, 제가 가본 여행지 중 손에 꼽게 아름다웠던 곳이에요. 모든 건물이 아르데코 양식(*직선과 곡선의 규칙적이고 대칭적인 형태와 원색을 통해 강렬한 느낌을 주는 건물 양식이라고 합니다)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거리 하나하나가 예술이었어요 🏛

이 날은 정말 특별했던 Magic Backstage Tour를 한 날이에요.

매직 백스테이지는 디즈니 직원들이 래플처럼 투어에 응모하면 소수를 랜덤으로 추첨해서

당첨된 사람들에게 디즈니 어트랙션의 비하인드를 들려주는 투어를 진행하는, 직원들만을 위한 이벤트예요.

모-든 디즈니 직원들이 응모를 하는데 당첨자는 20명밖에 안되는.. 정말 로또같은 이벤트인데요, 정말 운이 좋게 🍀 매직 백스테이지 투어에 당첨돼서 디즈니 할리우드스튜디오의 Runaway Railway 어트랙션의 투어를 다녀왔어요!

디즈니월드 개장 전, (새벽 6시 🥹에 진행돼서 꼭두새벽부터 준비한 😂) 당첨자 20명을 백스테이지 통로로 데려가서 어트랙션에 대한 소개와 월트 디즈니가 이 어트랙션에서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피디/아트 디렉터 등의 이야기, 숨겨진 미키 그림, 직원들만 아는 어트랙션 비밀 꿀팁까지! 2시간에 걸쳐 직접 어트랙션 구간 하나하나에서 설명해주셨어요.

들으면서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는데요, 디즈니 직원이 아니면 절대 하지 못할 경험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들었답니다 😵💗 이 백스테이지 투어로 디즈니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어요 '3'

매직 백스테이지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면.. 저와 대면으로 만났을 때 낱낱이 이야기해드릴게요 😉

해외여행의 묘미는 아울렛 쇼핑이죠 🤑

디즈니 기숙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올랜도의 꽤 규모 있는 아울렛이 있어서 휴무 때 몇 번 가서 쇼핑하고는 하는데요, 탕진하기에 정말 좋은 개미지옥입니다 🫣

몇주에 한 번씩 아울렛을 가고 있는데, 갈때마다 물건들이 바뀌고 너무 예쁜 것들이 많아서 끊을 수 없는 아울렛.. 👻

마지막으로 휴무에 간 곳은 케네디 우주 센터입니다 🛰

NASA가 건설한 로켓 발사 기지로, 달을 향해 발사된 모든! 아폴로 로켓이 실제로 발사된 곳이에요. 운이 좋으면 실제로 로켓 발사하는 것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 🌟이 로켓 발사를 하는 날인 거 있죠..! 🤩

금속 소행성 '프시케'를 탐사하는 Psyche Mission의 발사 당일에 우주 센터를 방문하게 돼서 실시간으로 로켓이 발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어요. 🍀

10월 13일, 우주 비행사들을 싣고 발사된 로켓은 6년에 걸쳐 프시케 행성으로 가고, 2년간 행성에서 연구를 한 후에 다시 6년에 걸쳐 지구로 돌아온다고 해요. 무려 14년의 대형 프로젝트 🚀의 시작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너무 뜻깊고 기뻤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발사 현장에서 함께 환호하고 박수쳤답니다. 아이들도 정-말 많았는데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이런 환경에서 자랐더라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주비행사가 되었을지도 🙊)

발사 현장을 본 후에는 우주 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을 했습니다. 이 날 이후로 저는 우주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

여기까지! 제가 디즈니 인턴 휴무날에 어떤 것들을 했는지 공유해봤는데요 🍯

미국에서 살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나씩 도장깨기하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기회의 땅, 미국 🇺🇸이라는 말이 정말 이해되는 곳이에요.

지금 살고 있는 올랜도는 디즈니를 위한 도시라고 해도 될만큼 놀거리가 크게 없는 곳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올랜도 눈 감아 🫢),

생각보다 디즈니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아서 휴무때마다 뭘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이번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보셨길 바라며!

(어떤 휴무일이 가장 흥미로웠는지 피드백에 알려주세요 😽)

참!

다음 에피소드인 door 8🚪의 주제를 고민중인데요,

1️⃣ 디즈니에서 보낸 생월 (10월) 월말결산 🎂,

2️⃣ 디즈니 방구석 투어 🏰 앱콧편,

3️⃣ (디즈니 라이벌) 유니버셜 스튜디오 후기 🎢

세 가지 주제 중 어떤 주제가 가장 궁금한지 이번 피드백에서 투표해주시면

구구님들의 의견에 따라 door 8을 만들어올게요 🫶🏻

그럼 이상으로 door 7의 문을 닫습니다 🚪

door 7의 피드백을 받아요!

칭찬은 저를 춤추게 하고 🕺 더 힘내서 뉴스레터를 쓸 수 있게 해줍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