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두 인 디즈니 첫 번째 레터를 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가워요!

제 소개를 짧게 하자면 2023년 7월 14일부터 2024년 1월 27일까지 진행되는 disney intership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 두두입니다.

disney intership은 Florida State University(fsu), Walt Disney World와 함께 진행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요.

미국 플로리다의 FSU에서 10일간 수업을 수강한 후 올란도의 Walt Disney World Resort에서 6개월간 인턴 일을 하게 되는데, 어떤 일인지 쉽게 말하면 흔히 우리가 아는 디즈니월드에서 merchandise, seater, quick food, attraction 등의 일을 하는 것이에요. 디즈니 굿즈샵에서 상품 판매, 어트렉션 운영,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것 같은거죠. 

6개월간 디즈니 인턴십을 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들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3'

두두 인 디즈니는 한국 시간 기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발송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예측불가능한 외국살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매주 발송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 매주 월요일 메일함을 확인해주시고, 메일이 와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 이쯤 돼서 스크롤을 올려 뉴스레터 제일 위 이미지와 제목을 보고 와주시겠어요? 😋

이미지 속 문 그림과 제목의 door 0🚪을 찾으셨나요?

저는 디즈니 영화 중 몬스터 주식회사를 좋아하는데, 영화 속 다양한 문을 열었을 때 새로운 방이 나오고 새로운 경험을 하듯이 저도 매주 새로운 이야기들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자 문🚪을 사용했어요. episode 0 대신 door 0 인 셈이죠!

door 0인만큼 (맛보기 스푼🥄), 6개월간의 디즈니 인턴십 전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적어봤어요.

1. 아프지 말기 ⭐️

2. 기록 많이 하기

3. 내가 뭘 좋아하는지 찾기

4. 다양한 도전에 겁내지 말고 시도하기

5. 친한 외국인 친구 만들기

6. 자주 행복을 느끼기

7. 디즈니월드 정복

8. 영어실력 폭풍성장

앞으로의 두두 인 디즈니에서 이 목표들을 어떻게 실천할지 지켜봐주세요 👀

이 글을 쓰는 지금 저는 2023년 7월 16일 오후 10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기숙사 ragans hall입니다. 미국에 온 지 4일째인데요, fsu에서의 이야기는 다음주 뉴스레터에서 공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출국~fsu 도착 전까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사진 - 글 순으로 이어집니다 :)

저는 fsu까지 인천에서 -> 미니애폴리스를 경유해서 -> 올란도에 도착 후, 올란도에서 버스를 타고 탤러해시로 이동했습니다.

문제는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유를 할 때 일어났는데요, 환승 시간이 2시간정도였는데 인천에서 이미 비행기가 한 시간정도 늦게 출발을 해서 경유지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한 시간밖에 남지 않은 거예요. 

근데 이제 여기서 복잡한 환승 과정

(비행기에서 내려서 ➡️ 세관심사 ➡️ 보안검색대 ➡️ 캐리어 찾기 ➡️ 최종 도착지로 다시 캐리어 부치기 ➡️ 게이트로 이동)

을 곁들여야 하는 상황.. 🙂

세관심사 줄부터 보안검색대 줄까지 정-말 사람이 많았고 줄이 늦게 빠져서 한시간 내내 입술을 뜯으며.. 심장을 졸였는데요.

정말 운 좋게 이날 날씨가 안좋아서 비행기 체크를 한다고 출발이 조금 늦춰졌고, 캐리어를 부치고 나서 게이트까지 죽어라 뛰어서 정말 문 닫기 일보직전에 도착했습니다. 직원들이 너네 진짜 운 좋다며 따봉👍🏻을 날려주셨어요.. 비행기의 모두가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저와 친구들만 땀 뻘뻘 흘리면서 좌석에 기대 안도의 숨을 쉬었답니다.

앞으로 경유를 할 때는 경유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겠다는 (혹은 직항을 타겠다는) 교훈을 얻은 경험 🎖

저는 편식쟁이입니다. 수많은 야채와,, 콩과,, 건강에 좋은 것들을 멀리했었는데요, 미국에 와서는 멀리했던 많은 음식들을 먹어보는 중이에요!

저는 원래 피클🥒을 절대 먹지 않아요. (단호)

그런데 미국에 도착한 날, 공항에서 너무 배가 고파서 맥도날드에서 맥 크리스피 햄버거를 시켰는데 세상에.. 치킨 패티 하나와 피클 두 개가 전부였습니다.

이걸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말 깊은 고민을 했는데요 🥲 결과는 배고픔 승.

눈 딱 감고 피클이 있는 햄버거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지 뭐예요?

자존심 상하지만, 저는 이제 피클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외국에 온 만큼 다양한 도전을 많이 해보려고 하는데, 다양한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큰 일이잖아요? 한국에 있었더라면 절대 먹지 않았을 것들을 시도해본 것만으로도 저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 셀프 토닥토닥!

앞으로도 많은 생소한 음식들에 큰 맘 먹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여기까지 두두 인 디즈니의 첫 번째, 아니 0번째 (맛보기) 이야기였습니다 😋

다음주 두두 인 디즈니에서는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의 일주일을 담을 거예요.

그 다음주부터는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의 인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door 0을 재밌게 보셨다면,

door 1, 2, 3 ... 앞으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두두 인 디즈니를 구독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매주 미국 일상과 디즈니 인턴십 이야기들을
월요일 오후 1시에 보내드립니다. (KST)